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지역 일꾼, 표밭갈이 시작됐다.

지역 일꾼, 표밭갈이 시작됐다.

by 유용철 기자 2010.02.26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개시 유용철 기자

시·도의원, 자치구·시의원 및 장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19일 시작됨에 따라 출마예정자들의 윤곽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현역들과 공천 내지 본선 경쟁을 해야 하는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종전(선거개시일 전 60일)보다 예비선거운동기간이 30일 가량 더 늘어나고, 더 확대된 선거운동방식을 십분 활용,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6·2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시장 선거전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사실상 돌입했다.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재래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주민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민영삼 전 민주당 부대변인(50)과 최기동 전 목포시의회 의장(59),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54) 등 3명이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설과 유급 사무원 선임, 홍보물 발송,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등이 가능해지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 전 부대변인은 목포시 산하 22개 행정동사무소와 사업소를 순회하는 것으로 첫 일정에 들어갔다.

하당 심도심에 사무실을 마련한 민 예비후보는 초·중·고 동창회와 재래시장, 종교행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야간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하당 심도심에서 선거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에는 목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전 의장도 이날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최 전 의장은 다선 지방의원으로 목포시의회 의장 등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목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창 어민회와 그동안 관심을 갖고 후원해 온 복지시설 등을 중점으로 선거전을 펼칠 계획이다.

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홍 전 청장은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19혁명 기념탑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등 중앙무대의 폭넓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 전 청장은 재래시장 등을 돌며 서민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바닥 민심을 움직인다는 복안이다.
이들과 함께 목포시장 후보군으로는 당초 10여 명이 거론됐으나 상당수 입지자들은 출마를 사실상 포기할 것으로 보이면서 민주당 공천 경쟁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4명을 선출하는 목포 지역 전남도의원 예비후보에는 4명이 등록했다.

이와함께 지역 정당들도 선거 채비 속도가 빨라졌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관련 당헌·당규 손질이 마무리되는대로 공천 일정에 들어가 늦어도 4월 말까지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지난 18일 선거체제로 전환, 공천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시·도의원, 자치구·시의원 및 장 예비후보 신청을 받은 뒤 자격심사를 거쳐 공천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 홍보물을 해당 선거구 내 전체 가구의 10%에 1차례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5차례에 한해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권자와 직접 전화 통화로 지지 호소 △선거사무소와 간판, 현판, 현수막 설치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 고용 △어깨띠와 표지물 착용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 및 판매 등이 가능한 이점도 있다.

목포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