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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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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안군수 전략공천 가능성 있나

민주당 신안군수 전략공천 가능성 있나

by 김일호기자 2010.03.11

무안군 시민공천배심원제 확정, 황호순 위원장 전략공천 선호 현역국회의원과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달라 공천갈등 우려가 많은 무안군에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도입된데 이어 신안군수 선거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선거정국기 요동치고 있다.

이번에 일반적인 국민경선 방식이 아닌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도입된 광주 남구는 강운태 의원과 이윤정 지역위원장, 무안은 이윤석 의원과 황호순 지역위원장의 한지붕 두가족으로 두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서로 다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이윤석국회의원(좌측)과 황호순 민주당 무안.신안지역위원장 © SBC-tv 서남방송신문 무안·신안지역은 황호순위원장과 이윤석의원이 공천권행사를 두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데 최근 무안군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공천방식이 가닥을 잡자 상호타협점을 찾는 쪽으로 의견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군이 연고인 이의원이 무안군수 공천을 신안군이 연고인 황위원장이 신안군수 공천 등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되 상호조율을 한다는 것인데 극한대립이 불러올 파장을 염려해 고육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과 김철주 도의원(우측) © SBC-tv 서남방송신문 기업도시 문제 등으로 서삼석 무안군수와 갈등의 골이 깊은 이윤석의원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자기 사람(?)을 군수로 내정할 가능성이 큰데 2년 후 치를 총선을 고려한다면 이의원에게도 이번 선거는 사실상 발등의 불이다.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나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도 이의원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무안군수 선거마저 실패할 경우 상당히 곤혹스런 처지에 놓일 수 있다.
▲ 이윤석의원과 양승일 도의원(맨좌측), 사진 우측은 최근 무안군 제 1지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양영복 무안군의원 ©신안신문 무안군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 군수에 맞서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했고 김석원 도의원과 김철주 도의원이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민주당 공천파문으로 옥고를 치른 양승일 도의원이 군수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임재택 전 문태고등학교 교장 등이 가세했다.
신안군은 무소속 박우량군수에 맞서 민주당에서 강성종 도의원과 박석배 신안지역경제활성화연구소 원장 , 남상창 전 진도부군수 등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신안군은 황호순 지역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공천에 변수가 많은데 황위원장은 기존 민주당후보로는 60%에 가까운 후보적합도를 보이고 있는 박군수의 대항마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박군수의 민주당 영입 등 전략공천을 중앙당에 건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황위원장이 박군수를 만나 민주당 입당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박군수는 확답을 하지 않은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군수 출마자 등이 중앙당에 박군수의 탈당 이력과 박군수 동생의 선거법위반 등을 문제 삼으며 강력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 이윤석의원과 박우량신안군수 © SBC-tv 서남방송신문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관련 이윤석의원은 “직능·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전문가 집단 등과의 정치협약 등을 통하여 추천받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배심원 참여의사를 확인해 구성하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李 의원은 또한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정에 대해 “원로당원과 군민 및 직능대표로 구성된 ‘비례대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성 있게 비례대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이 개혁공천 방안으로 제시했던 시민공천배심원제가 광주 남구와 무안이 1차 지역으로 확정된데 이어 조만간 여수 등 추가지역도 나올 예정이다.

시민공천배심원 공천제도는 시민사회단체와 학계로 이뤄진 전문가 그룹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시·도당) 공천심사위가 1차로 압축한 후보군을 상대로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뽑는 제도로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 인준 절차를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종 공천자가 된다.

시민공천배심원단은 전문배심원 50%와 현지(주민) 배심원 50%로 구성하는데 현지 배심원은 해당 지역 유권자중 당 지지 여부와 성과 연령 등을 고려한 여론조사 표본추출 방식으로 선발한다.

전문 및 현지 배심원은 해당 선거구 별 인구 규모에 따라 각각 100명 내외, 총 200명 안팎에서 구성되는데 지역에 따라 배심원단의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배심원단은 경선 전 48~72시간 내 구성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3~4명이 1차 압축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토론회를 진행한다.

패널은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과 신상 등을 질의하고 심사하는데 배심원은 질문하지 않고 토론회를 보고 판단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즉 진행은 패널이 하고 평가는 배심원이 하는 방식이다.
/SBC-tv서남방송신문 ( http://s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