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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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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민주당 광주시장 경선구도 요동

[6·2지방선거]민주당 광주시장 경선구도 요동

by 구길용 기자 2010.03.18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방식이 확정된 이후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면서 경선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시민공천배심원제 50%+당원전수 여론조사 50%'로 결정된 경선방식의 유·불리를 둘러싸고 각종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으며 박광태 광주시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분분하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날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의 연쇄 단일화 발표로 현재 구상되는 후보군은 강운태 의원, 이용섭·전갑길 예비후보, 양형일·정동채 예비후보, 박광태 시장 등이다.

이 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중앙당 공심위가 6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21일까지 2명 또는 3명으로 1차 컷오프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차 컷오프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상황도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3명 선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광태 시장과 강운태 의원이 이 날 전격적으로 오찬회동을 함께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주목된다,

박 시장과 강 의원은 일단 중앙당의 전문 배심원단 구성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이상의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강 의원은 "광주시장 경선 방식이 시민배심원제 50%, 당원전수 여론조사 50%로 결정돼 여전히 불투명한 요소가 남아 있다"며 "전문 배심원과 현지 배심원의 비율이 50대 50으로 잠정 결정됐으나 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이 비율을 1대 2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측도 중앙의 전문 배심원단이 광주시장 후보를 뽑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현지 배심원단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펼쳐 왔다. 지역실정을 모르는 전문 배심원단에게 지역의 일꾼을 뽑도록 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박 시장과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입장을 함께 한뒤 시민배심원단 구성과 관련해 막판 중앙당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시장 경선구도와 관련해 향후 거취문제를 포함한 내용들도 오갔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같은 구 민주당계 출신으로, 앞으로 경선구도에서 공동보조를 취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와 관련해 박광태 광주시장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 내용에 따라 광주시장 경선구도는 또 한차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