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朴지사 당원명부조작 의혹 제기 파장…상대후보 반박 공세 잇따라
[6·2지방선거]朴지사 당원명부조작 의혹 제기 파장…상대후보 반박 공세 잇따라
by 배상현 기자 2010.03.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민주당 도지사 경선과 관련, 당원명부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상대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박 지사는 전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보낸 `전남도당 당원 조작에 대한 조사 및 지사 경선 방법에 대한 건의문' 에서 "당원을 점검하던 중 일선 시·군 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이 갖고 있는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중앙당이 어떤 당원 명부를 갖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적을 갖고 있던 당원들이 상당수 지역당원 명단에서 삭제되고 도당에 보고된 당원명부에서도 대의원을 포함해 많은 수가 빠져 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오히려 지역에서 올린 당원수보다 절반 가까이나 많은 당원이 등록돼 있는 등 당원명부가 조작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당원투표 50%를 반영하는 경선에서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부정확한 당원명부로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는 없는 일"이라며 "경선에 앞서 중앙당이 전남도당의 당원 조작 여부를 신속히 조사해 진상을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박 지사가 당원과 중앙당에 대한 불신과 도덕적 폄하로 일관하면서 도민과 당원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공개사과와 함께 공개질의서를 채택했다.
이 후보는 공개질의서에서 "박 지사가 일선 시·군 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이 갖고 있는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당원명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당의 방침과 정면 위배되는 해당 행위로 어떤 경로를 통해 당원명부를 입수했으며, 입수한 내용은 무엇인지 조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중앙당에 당헌당규에 의거해 당원 명부 열람을 공식 요청했으나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며 “철저히 비공개 중인 당원 명부를 편법적으로 입수한 경위에 대한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도 "박 지사가 제기한 당원명부 조작·유출 의혹은 민주당을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해당 행위이다"면서 "의혹이 있다면 먼저 명백히 밝혀야 하고 그 사실 여부에 따라 당원들을 모독하고 민주당을 삼류 정당으로 전락시킨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인터넷을 통한 개별 가입, 지역위를 통해 개별 또는 집단적으로 가입하는 방법, 도당이나 중앙당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 등으로 당원들이 입당하고 있다"면 "박 지사는 `지역위와 전남도당의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마치 큰 의혹이나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당무에 대한 무관심의 반증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지역은 지역에서 올린 당원 수보다 절반 가까이나 많은 당원이 등록되어 있는 등 당원 명부가 조작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이 큰 의혹이다"면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주장하는 당사자가 문제의 그 명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
박 지사는 전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보낸 `전남도당 당원 조작에 대한 조사 및 지사 경선 방법에 대한 건의문' 에서 "당원을 점검하던 중 일선 시·군 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이 갖고 있는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중앙당이 어떤 당원 명부를 갖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적을 갖고 있던 당원들이 상당수 지역당원 명단에서 삭제되고 도당에 보고된 당원명부에서도 대의원을 포함해 많은 수가 빠져 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오히려 지역에서 올린 당원수보다 절반 가까이나 많은 당원이 등록돼 있는 등 당원명부가 조작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당원투표 50%를 반영하는 경선에서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부정확한 당원명부로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는 없는 일"이라며 "경선에 앞서 중앙당이 전남도당의 당원 조작 여부를 신속히 조사해 진상을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박 지사가 당원과 중앙당에 대한 불신과 도덕적 폄하로 일관하면서 도민과 당원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공개사과와 함께 공개질의서를 채택했다.
이 후보는 공개질의서에서 "박 지사가 일선 시·군 지역위원회와 전남도당이 갖고 있는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당원명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당의 방침과 정면 위배되는 해당 행위로 어떤 경로를 통해 당원명부를 입수했으며, 입수한 내용은 무엇인지 조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중앙당에 당헌당규에 의거해 당원 명부 열람을 공식 요청했으나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며 “철저히 비공개 중인 당원 명부를 편법적으로 입수한 경위에 대한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도 "박 지사가 제기한 당원명부 조작·유출 의혹은 민주당을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해당 행위이다"면서 "의혹이 있다면 먼저 명백히 밝혀야 하고 그 사실 여부에 따라 당원들을 모독하고 민주당을 삼류 정당으로 전락시킨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인터넷을 통한 개별 가입, 지역위를 통해 개별 또는 집단적으로 가입하는 방법, 도당이나 중앙당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 등으로 당원들이 입당하고 있다"면 "박 지사는 `지역위와 전남도당의 당원명부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마치 큰 의혹이나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당무에 대한 무관심의 반증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지역은 지역에서 올린 당원 수보다 절반 가까이나 많은 당원이 등록되어 있는 등 당원 명부가 조작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이 큰 의혹이다"면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주장하는 당사자가 문제의 그 명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