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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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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2개월짜리 의장 선거…임기말 `도미노 감투전쟁' 예고

전남도의회 2개월짜리 의장 선거…임기말 `도미노 감투전쟁' 예고

by 배상현 기자 2010.03.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장 등이 사퇴함에 따라 2개여월의 개원 이래 최단기 임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의장 선거에서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의원이 의장에 도전해 당선될 경우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한 선거도 잇따라 치를 예정이어서 임기 말의 의원들이 때아닌 `도미노 감투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한 도의회는 이날 박인환 의장이 구례군수 선거 출마에 따라 사퇴함에 따라 남은 의장 임기를 채울 새 의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갖고 지방자치법 제53조에 따라 의장을 선출키로 돼 있다며 다음 회기인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날인 4월19일 의장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의장선거 1주일 전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 당일 후보들의 정견 발표 후 의원들의 투표가 이뤄질 예정인데, 현재 남아 있는 두 명의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의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거도 곧바로 치르기로 했다.

6월3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2개월 10여일의 짧은 임기지만 의원들의 도전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부분 지방의원 선거에 나서는 의원들은 6·2 지방선거 당내 경선과 본선을 앞두고 표밭갈이에 한창이면서도, `전남도의회 의장'이라는 경력을 추가하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기때문이다.

박흥수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제7대 의회 의장이던 이윤석 현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6개월 전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짧은 의장 임기 선거는 처음이다"면서 "지방자치법에 의무적으로 돼 있으며 다른 지역도 의장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의회는 박 의장을 비롯해 김성호 교육사회위원장 등 8명이 기초단체장 선거를 위해 사퇴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