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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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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교육감 선거 정책연대 '암중모색'

[6·2지방선거]교육감 선거 정책연대 '암중모색'

by 맹대환 기자 2010.03.24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와 교육감 후보자 간의 정책연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감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와의 정책연대가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정부분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원칙적으로 정당과 교육감 후보자 간의 정책연대가 엄격히 금지된다.

하지만 공약 찬성, 반대 표명을 놓고 시도지사 후보는 교육감 후보를 지지할 수 없지만 교육감 후보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교육감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

일부 교육감 후보들은 유력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꼽혀왔던 박광태 광주시장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하자 강운태, 이용섭, 정동채 예비후보의 경선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후보는 이미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일정부분 정책연대에 대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육감 후보들은 선관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명함이나 플래카드 색깔을 민주당 예비후보가 사용하고 있는 색으로 사용하고 있어 민주당 후광을 누리고 있다.

반대로 교육계 표를 흡수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도 교육감 후보들과 정책연대를 타진하는 경우도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의 경우 일부 민주당 후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탓에 순번 배정도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순번은 없어졌으나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첫번째나 두번째에 배정될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지역 한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선거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연대하는 것이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드러내 놓고 연대를 할 수는 없지만 연대를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계 일각에서는 "선거에서 정당과 교육감 후보가 암암리에 연대할 경우 교육이 정치에 예속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