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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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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민주당 경선 여론조사가 좌우(?)

[6·2지방선거]민주당 경선 여론조사가 좌우(?)

by 구길용 기자 2010.04.01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6·2지방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이 대부분 여론조사 방식 50%를 채택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시민배심원제나 당원선거인단 투표가 비중이 있기는 하지만 각 선거구별로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50%에 달해 후보진영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으며 여론조작과 관련한 시비도 끊이지 않고 있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시장 경선은 당원 전수 여론조사, 전남도지사 경선과 기초단체장 경선은 일반 시민 여론조사가 각각 50% 가미되면서 후보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공심위는 이번주 광주 동구청장 경선을 위한 전화면접조사부터 시작해 다음달 중순까지 일제히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하부 조직에 비상대기를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여론조사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한차례 전화를 받지 못하면 표본 대상에서 제외키로 함에따라 모든 조직을 가동, 1차 전화를 받도록 비상대기시켜 놓고 있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나 분석가들을 영입해 과학적으로 대비하는 선거캠프도 나오고 있다.

일부 후보는 중앙당의 여론조사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사기관 선정방식을 투명하게 하고 여론조사 전 과정을 녹음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론조작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타 지역에서는 이미 여론조작 혐의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사법처리되기도 했다. 가입해지 상태인 일반전화 수천대를 재개통해 착신을 돌려놓는 수법이다.

일부 후보진영에서는 "전화면접이나 표본선정 과정에서도 부정이 개입될수 있다"며 상대 후보측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조작설이다.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전문 조사기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선관위 고발을 검토한다는 성명까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를 둘러싼 각 후보진영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선정이나 표본집단 선정에 공정성 시비가 일 경우 탈락후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 후보 측은 "TV토론회와 함께 여론조사 준비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작용이 클 것이다"고 지적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