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무산 위기…중앙당 최종 결정 촉각
[6·2지방선거]民 전남지사 경선 무산 위기…중앙당 최종 결정 촉각
by 배상현 기자 2010.04.09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남지사예비후보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경선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해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6시 전남 순천로얄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 시정,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단체장 경선 시행 등 요구사항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구조건이 수용될때까지란 단서조항을 통해 후보등록의 포기가 아닌 유보키로 했다고 강조하면서 중앙당의 전향적인 경선방식 제고를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면서 후보등록을 유보한 데 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밤10시까지 연장한 후보등록을 또 다시 사실상 거부해 경선 무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당이 경선 후보등록 재연장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강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데다, 한차례 후보등록 연기 역시 박준영 후보의 동의하에 이뤄졌지만, 박 후보 측 역시 또 한번의 경선 연장에 대해 동의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오영식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경선방식에 대해 각 후보들이 100% 만족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두 후보의 주장에 대해 당이 검토를 했지만 후보간 논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지 후보등록을 거부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 간사는 이어 "공당으로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앞으로의 경선일정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당 선관위 등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추가 후보등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류가 중앙당에서 그대로 반영된다면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은 무산되고 유일하게 후보등록을 마친 박 후보가 당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남의 텃밭인 전남에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후보들이 사실상 경선을 보이콧하면서 경선이 무산될 경우 당 지도부가 갖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져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일단 전남지사 경선 무산이 갖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 경선붐을 일으켜 수도권까지 바람을 몰고가 지방선거에 승리를 이끈다는 민주당의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전남지사 경선 가능성에 한 가닥 희망을 갖는 것도 이 대목이다.
이를 반영하듯, 두 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9일 열리는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전남지사 경선의 파행을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중대사안으로 보고 심도있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 출신 최고위원과 중진급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praxis@newsis.com
두 후보는 8일 오후 6시 전남 순천로얄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 시정,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단체장 경선 시행 등 요구사항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구조건이 수용될때까지란 단서조항을 통해 후보등록의 포기가 아닌 유보키로 했다고 강조하면서 중앙당의 전향적인 경선방식 제고를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면서 후보등록을 유보한 데 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밤10시까지 연장한 후보등록을 또 다시 사실상 거부해 경선 무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당이 경선 후보등록 재연장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강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데다, 한차례 후보등록 연기 역시 박준영 후보의 동의하에 이뤄졌지만, 박 후보 측 역시 또 한번의 경선 연장에 대해 동의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오영식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경선방식에 대해 각 후보들이 100% 만족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두 후보의 주장에 대해 당이 검토를 했지만 후보간 논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지 후보등록을 거부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 간사는 이어 "공당으로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앞으로의 경선일정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당 선관위 등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추가 후보등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류가 중앙당에서 그대로 반영된다면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은 무산되고 유일하게 후보등록을 마친 박 후보가 당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남의 텃밭인 전남에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후보들이 사실상 경선을 보이콧하면서 경선이 무산될 경우 당 지도부가 갖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져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일단 전남지사 경선 무산이 갖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 경선붐을 일으켜 수도권까지 바람을 몰고가 지방선거에 승리를 이끈다는 민주당의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전남지사 경선 가능성에 한 가닥 희망을 갖는 것도 이 대목이다.
이를 반영하듯, 두 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9일 열리는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전남지사 경선의 파행을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중대사안으로 보고 심도있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 출신 최고위원과 중진급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