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막가는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텃밭 '흔들'
[6·2지방선거]막가는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텃밭 '흔들'
by 배상현 기자 2010.04.12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이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후보 등록 거부, 불법 여론조사 논란, 탈당 러시 등 곳곳에서 파행이 빚어지면서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경선 방식과 일정이 오락가락하면서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물론, 지역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민주당 경선관리의 부실과 당 지도부의 한계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경선 파행이 심각하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일부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경선 일정을 보이콧해 경선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는 8일 순천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 시정, 당원선거인단 구성 조정,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단체장 경선 시행 등 요구사항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요구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 같은 주장을 하며 7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던 경선후보 등록을 유보한데 이어, 8일 오후 10시까지 한 차례 연장한 후보등록 시한까지 등록을 않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로 예정된 1차 경선후보 TV토론회가 무산된데 이어, 10일과 11일 목포와 순천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인 합동유세는 물론, 17일 경선도 불투명해지는 등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경선 방식을 놓고 우여곡절을 겪었던 광주시장 후보 경선 역시 10일 경선일을 코앞에 두고 불법 여론조사 의혹이 제기돼 후보간 공방전을 벌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용 당원 전수여론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역 ARS여론조사'가 실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15만 명에 달하는 당원명부까지 사전에 유출된 의혹이 일면서 민주당 중앙당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기초단체장 경선 역시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광주 서구·광산구청장 경선과 전남 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은 뚜렷한 이유 없이 연기됐다.
또 광주 남구와 순천시 등 일부 지역은 현역 단체장이 경선방식에 이의 제기를 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중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청장 경선은 1차 컷오프 과정에 반발하며 중앙당의 이의제기를 해놓은 상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경선 방식과 일정이 오락가락, 조변석개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일관된 기준없이 경선이 진행되다보니 경선 불복에 이은 후보 등록 거부나 탈당 등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처럼 지역이 난장판이 된 적은 없는 것같다"면서 "민주당 중앙과 당 지도부가 경선관리를 제대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praxis@newsis.com
경선 방식과 일정이 오락가락하면서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물론, 지역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민주당 경선관리의 부실과 당 지도부의 한계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경선 파행이 심각하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일부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경선 일정을 보이콧해 경선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는 8일 순천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 시정, 당원선거인단 구성 조정,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단체장 경선 시행 등 요구사항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요구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 같은 주장을 하며 7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던 경선후보 등록을 유보한데 이어, 8일 오후 10시까지 한 차례 연장한 후보등록 시한까지 등록을 않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로 예정된 1차 경선후보 TV토론회가 무산된데 이어, 10일과 11일 목포와 순천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인 합동유세는 물론, 17일 경선도 불투명해지는 등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경선 방식을 놓고 우여곡절을 겪었던 광주시장 후보 경선 역시 10일 경선일을 코앞에 두고 불법 여론조사 의혹이 제기돼 후보간 공방전을 벌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용 당원 전수여론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역 ARS여론조사'가 실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15만 명에 달하는 당원명부까지 사전에 유출된 의혹이 일면서 민주당 중앙당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기초단체장 경선 역시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광주 서구·광산구청장 경선과 전남 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은 뚜렷한 이유 없이 연기됐다.
또 광주 남구와 순천시 등 일부 지역은 현역 단체장이 경선방식에 이의 제기를 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중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청장 경선은 1차 컷오프 과정에 반발하며 중앙당의 이의제기를 해놓은 상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경선 방식과 일정이 오락가락, 조변석개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일관된 기준없이 경선이 진행되다보니 경선 불복에 이은 후보 등록 거부나 탈당 등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처럼 지역이 난장판이 된 적은 없는 것같다"면서 "민주당 중앙과 당 지도부가 경선관리를 제대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