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토론회 '음악분수·부채' 공방
[6·2지방선거]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토론회 '음악분수·부채' 공방
by 박상수 기자 2010.04.1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민주당 전남 목포시장 예비후보 토론회에서는 목포시의 해양음악분수와 부채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목포MBC가 주최한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는 홍영기·최기동 예비후보의 공세에 3선에 도전하는 정종득 예비후보의 수세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홍영기·최기동 후보는 해양음악분수와 부채를 집중 부각시키며 정종득 예비후보의 시정 운영을 꼬집었다.
홍 예비후보는 "목포시의 해양음악분수는 전시행정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밀어부친 사업으로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홍 예비후보는 135억 원이 소요되는 해양음악분수 사업자의 유일한 실적이 4억 원으로 이마저 정 시장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것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해양음악분수는 볼거리가 없는 목포시에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바닷물의 날림현상을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바람의 강도가 강할 때에는 가동을 멈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토론 과정에서 불거진 해양음악분수 문제는 최기동 후보가 홍영기 후보에게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정 시장의 발언이 제약되기도 했다.
또 토론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목포시의 재정운영 건정성에 대한 견해를 나름대로 밝히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가 23.4%인 목포시의 부채가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1637억 원으로 1인당 빚이 66만6000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세수증대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공무원들이 참여해 투자사업과 재정전반에 조율하는 민관합동위원회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목포시의 부채가 많은 것은 인공폭포와 경관조명, 음악분수 등 쓸데없는 데 예산을 사용하는 전시행정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의 공세에 정 예비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차입금은 672억 원으로 전임 시장 때부터 공사가 중단된 양을산 터널 공사비 400억 원과 전남도에서 지원키로 했다 차질이 생긴 축구센터 건립비 70억 원, 정부의 교부세 감면에 따른 차입권고 202억 원이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임기동안 차입금 중 495억 원을 갚아 실제로는 117억 원만이 늘었다"면서 "불가피한 증가로 옥암지구 시유지를 매각할 경우 차입금은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무상급식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무안반도 통합, 사회복지 대책, F1국제대회에 대한 대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20일 시민과 당원들의 여론조사를 각각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parkss@newsis.com
13일 오후 목포MBC가 주최한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는 홍영기·최기동 예비후보의 공세에 3선에 도전하는 정종득 예비후보의 수세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홍영기·최기동 후보는 해양음악분수와 부채를 집중 부각시키며 정종득 예비후보의 시정 운영을 꼬집었다.
홍 예비후보는 "목포시의 해양음악분수는 전시행정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밀어부친 사업으로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홍 예비후보는 135억 원이 소요되는 해양음악분수 사업자의 유일한 실적이 4억 원으로 이마저 정 시장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것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해양음악분수는 볼거리가 없는 목포시에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바닷물의 날림현상을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바람의 강도가 강할 때에는 가동을 멈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토론 과정에서 불거진 해양음악분수 문제는 최기동 후보가 홍영기 후보에게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정 시장의 발언이 제약되기도 했다.
또 토론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목포시의 재정운영 건정성에 대한 견해를 나름대로 밝히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가 23.4%인 목포시의 부채가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1637억 원으로 1인당 빚이 66만6000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세수증대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공무원들이 참여해 투자사업과 재정전반에 조율하는 민관합동위원회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목포시의 부채가 많은 것은 인공폭포와 경관조명, 음악분수 등 쓸데없는 데 예산을 사용하는 전시행정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의 공세에 정 예비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차입금은 672억 원으로 전임 시장 때부터 공사가 중단된 양을산 터널 공사비 400억 원과 전남도에서 지원키로 했다 차질이 생긴 축구센터 건립비 70억 원, 정부의 교부세 감면에 따른 차입권고 202억 원이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임기동안 차입금 중 495억 원을 갚아 실제로는 117억 원만이 늘었다"면서 "불가피한 증가로 옥암지구 시유지를 매각할 경우 차입금은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무상급식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무안반도 통합, 사회복지 대책, F1국제대회에 대한 대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20일 시민과 당원들의 여론조사를 각각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parks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