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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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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한나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 사상 첫 토론회

[6·2지방선거]한나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 사상 첫 토론회

by 안현주 기자 2010.04.15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한나라당 전남도당이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전남지사 후보 경선 TV토론회를 개최하고 집권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식(전 민주평통사무처장)·김문일(담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정훈(국민통합운동본부 총재) 경선 후보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10분 동안 광주 남구 KBC 광주방송 공개홀에서 'KBC 초청 한나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후보들은 저마다 정부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가 본인이라며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김문일 후보는 "호남민들은 정부와 여당에 홀대를 받고 있다고 말하지만, 한나라당에도 호남에 관심과 애정을 쏟는 사람들이 많다. 도민들은 '물질'보다는 '신뢰'를 원하고 있고, 진실성을 가지고 중앙당에 건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식 후보는 "F1 대회는 민주당 내에서도 말이 많지만 성패를 따지기 전에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대회를 통해 전남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훈 후보는 "전남의 농촌 현실은 생각보다 어렵다. 농촌이 발전하려면 농민이 있어야 하지만 모두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며 "정부와 조율해 귀농자와 다문화가정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보건·의료·농기술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변화"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급속히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문일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토론회 개최 자체가 대단한 정치적 발전으로 기억될 것이다. 지역을 순회하다 보면 많은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민주당만 바라본다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듯 정책과 대안으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김대식 후보는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화과 민주화를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민들이 우리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여당이 노력하면 도민들은 반드시 협조해 줄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 훈 후보는 "명함을 돌리고 있으면 '용감하다'고 말하는 도민들이 많다. 그러나 도민을 원망하기에 앞서 당원들이 패배 의식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 하고, 그럴 때 도민들도 마음을 열 것이다"고 내부에서의 의식 변화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대식 후보는 "한국·중국·일본을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관광코스 개발로 무안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조건은 전남이 중국 관광객 유치의 전초기지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일 후보는 "동서 화합을 위해 전남도청 2청사를 동부권에 건립해야 한다"는 다른 후보들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큰 틀로 볼 때 경상도-전라도 동서 화합이 더 중요하고, 관 위주보다는 대학생들의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훈 후보는 "폐교 매각을 통한 교육자금 확보"를 강조함과 동시에 "평생 교육시설 전환으로 교육균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