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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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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民 광주 지방의원 경선도 '시끌'…재심 폭주·국회의원 책임론

[6·2지방선거]民 광주 지방의원 경선도 '시끌'…재심 폭주·국회의원 책임론

by 구길용 기자 2010.04.2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에 이어 광주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에도 불·탈법 의혹이 제기돼 탈락 후보들의 재심 청구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당원 선거인단 선정이나 투표 과정에 문제를 지적하며 아예 무공천을 주장하는가 하면, 지역위원장의 입김이 개입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실시된 광역 및 기초의원 당원경선 선거인대회와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에 재심이 청구된 건수는 수십건에 달하고 있다.

양혜령 광주시의원을 비롯한 광주 동구 제1선거구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7명은 26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대회가 불법·부정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구 1선거구 민주당원 9000여명 가운데 선거인단 450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여 명의 불법선거인단 구성 의혹이 있다"며 "20 대 1의 경쟁률을 고려하면 1가구에서 1명이 선정되기도 힘든 상황인데, 특정후보의 지지자들로 분류되는 선거인단 58명이 동일 주소 중복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선거인단 수가 당초 450명에서 567명으로 갑자기 증가한데다 선거인 명부 유출 의혹까지 있다며 이번 경선선거인단대회는 원인 무효인만큼 무공천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시선관위에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광주지법에 당선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검찰수사를 제기할 방침이다.

광주 서구 경선에 참여한 광역의원 예비후보 5명과 기초의원 예비후보 1명도 경선 과정에 불·탈법 의혹이 있다며 광주시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경선 불복이 잇따르고 있다.

재심 청구자들은 선거인단 선정과정의 불·탈법, 당선자 후보 자격, 지역위원장의 개입, 선거인단 명부 유출 등을 문제삼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선관위는 물론, 지역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의 책임론까지 대두되는 등 민주당이 총체적인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심신청 건수조차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재심 신청 건수는 외부에 공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중요한 문제 제기도 있지만 개인 한풀이식 재심 청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남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에 참여한 김영집, 김화진, 정재훈 경선후보 3명도 당선인 후보 자격을 문제삼아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