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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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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평화민주당 광주시장·전남·북지사 공천자 합동회견

[6·2지방선거]평화민주당 광주시장·전남·북지사 공천자 합동회견

by 안현주 기자 2010.05.11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평화민주당은 10일 광주시장·전남지사·전북지사 공천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철학 계승과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민주당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센트럴호텔에서 한화갑 대표와 조홍규 광주시장 후보, 김경재 전남지사 후보, 김대식 전북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 광역자치단체 공천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서 조홍규 광주시장 후보는 "평화민주당 3선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치 일선에서 사실상 은퇴를 했는데 작금의 정치 현실을 더이상 외면할 수는 없어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임의대로 앉히려는 오늘의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광주의 시장은 최소한 대통령에게 구걸하거나 비굴한 자세를 보이면 안 된다"며 "정당 공천만 받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떳떳하게 고함 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들보다 일찍 선거전에 뛰어든 김경재 전남지사 후보는 언론의 무관심에 대해 성토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의 대부분 언론은 무서울 만큼, 평화민주당 후보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세간에 '박준영의 언론장학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역 언론들이 이 정도로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을 지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유력 후보 중심의 보도행태를 비난했다.

또 민주당 박준영 후보 측에 "지역 언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라도 떳떳하게 모습을 나타내 전남의 내일을 위한 공개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제안한 뒤 "전남지역 유력 무소속 후보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간판뿐인 민주당'의 오만을 확실히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전북지사 후보도 "회견에 앞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민중항쟁 당시 전북지역 대학 총연맹 회장을 맡아 민주화를 주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며 "당시 민주화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던 것처럼 평화민주당 창당의 의미를 되새겨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걸어온 민주화 발판을 지켜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평화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1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발전계획 ▲구 도심 공동화 해결방안 ▲옛 전북도청사 카지노 유치 등의 핵심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