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광주·전남 교육감 '진검승부'VS'어부지리'
[6·2지방선거]광주·전남 교육감 '진검승부'VS'어부지리'
by 배상현 맹대환 기자 2010.06.01
【광주=뉴시스】배상현 맹대환 기자 = 31일 6·2지방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교육감과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5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과 '묻지마식 투표' 등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진검승부'가 될지 아니면 요행에 의한 '어부지리'가 될지 선거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인 안순일 후보와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 장휘국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 이정재 후보 등 3명이 선두권을, 나주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영을 후보와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인 김영수 후보가 하위권을 각각 형성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또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후보와 '교육청 출신' 통합 단일화 후보인 김장환 후보의 2강 구도에, 전 여수정보과학고 교장인 곽영표 후보와 동아인재대 총장 김경택 후보의 각개 약진 양상으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시도교육감 선거는 자치단체와 지방의원 선거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한데다, 별다른 선거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후보간 차별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가뜩이나 후보가 많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 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택시 운전사 김모씨(54)는 "교육감에 어떤 인물이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기에 선거공보물 만으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나마 직업상 이곳 저곳 다니면서 교육감 선거운동을 지켜본 택시기사가 이정도인데 일반인들은 교육감 후보 선택이 더욱 힘들것이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후보간 분별력이 없어 "인물이 가장 좋은 후보를 보고 찍겠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능력과 자질이 없는 후보가 '교육수장'에 당선될 경우 그동안 쌓아온 광주·전남 교육실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는 막판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선거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최근 실시한 광주시교육감과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51.8%와 56.5%에 각각 달한 것만 보더라도 부동층이 가장 큰 변수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정당 공천이 없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정서상 민주당 번호인 2번과 같은 두번째 순위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유권자들의 투표가 '묻지마식 투표'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 번호를 연상케하는 두번째 후보에 기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후보들의 경우 교육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기 보다는 각종 변수에 따른 '요행'을 바라고 이번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장만채 후보와 김장환 후보간 대결이 대학총장 출신과 초·중등 교육전문가 출신의 대결 구도에다, 전남 일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대돼 '진보'로 분류되고 있는 장 후보와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간 선거구도 등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 후보와 맞서 4명의 도교육청 출신 후보간 막판 단일화 효과가 실제로 표로 연결될지도 주목된다.
praxis@newsis.com
mdhnews@newsis.ocm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진검승부'가 될지 아니면 요행에 의한 '어부지리'가 될지 선거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인 안순일 후보와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 장휘국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 이정재 후보 등 3명이 선두권을, 나주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영을 후보와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인 김영수 후보가 하위권을 각각 형성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또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후보와 '교육청 출신' 통합 단일화 후보인 김장환 후보의 2강 구도에, 전 여수정보과학고 교장인 곽영표 후보와 동아인재대 총장 김경택 후보의 각개 약진 양상으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시도교육감 선거는 자치단체와 지방의원 선거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한데다, 별다른 선거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후보간 차별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가뜩이나 후보가 많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 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택시 운전사 김모씨(54)는 "교육감에 어떤 인물이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기에 선거공보물 만으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나마 직업상 이곳 저곳 다니면서 교육감 선거운동을 지켜본 택시기사가 이정도인데 일반인들은 교육감 후보 선택이 더욱 힘들것이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후보간 분별력이 없어 "인물이 가장 좋은 후보를 보고 찍겠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능력과 자질이 없는 후보가 '교육수장'에 당선될 경우 그동안 쌓아온 광주·전남 교육실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 선거는 막판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선거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최근 실시한 광주시교육감과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51.8%와 56.5%에 각각 달한 것만 보더라도 부동층이 가장 큰 변수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정당 공천이 없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정서상 민주당 번호인 2번과 같은 두번째 순위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유권자들의 투표가 '묻지마식 투표'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 번호를 연상케하는 두번째 후보에 기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후보들의 경우 교육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기 보다는 각종 변수에 따른 '요행'을 바라고 이번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장만채 후보와 김장환 후보간 대결이 대학총장 출신과 초·중등 교육전문가 출신의 대결 구도에다, 전남 일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대돼 '진보'로 분류되고 있는 장 후보와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간 선거구도 등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 후보와 맞서 4명의 도교육청 출신 후보간 막판 단일화 효과가 실제로 표로 연결될지도 주목된다.
praxis@newsis.com
mdhnews@newsis.o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