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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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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뒷돈' 광주 서구청장 당선 1주만에 구속

'인사 뒷돈' 광주 서구청장 당선 1주만에 구속

by 송창헌 기자 2010.06.10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관권선거로 기소된 뒤 6·2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61)이 당선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인사 비리로 구속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재구)는 9일 공무원 승진과정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전주언 서구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6·2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비리 혐의로 구속되기는 광주·전남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전 구청장은 지난 1월 대규모 승진 인사를 앞두고 구청 고위직 간부 A씨를 통해 사무관(지방 5급) 승진대상자인 B씨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승진사례비 전달창구 역할을 해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선거를 5개월 가량 앞둔 지난 1월 4급 1명, 5급 7명, 6급 16명 등 계장급 이상 승진자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검찰은 당시 승진인사가 대규모로 이뤄진 데다 고위직 간부가 중간다리 역할을 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또 다른 뒷돈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승진 대상자와 간부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