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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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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당 일색' 목포시의회 민노당의 역할은

'특정당 일색' 목포시의회 민노당의 역할은

by 박상수 기자 2010.07.02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특정당 일색의 목포시의회에서 민주노동당이 집행부를 견제하는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9대 목포시의회 원구성과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앞두고 그동안 민주당이 독식하던 목포시의회에 민노당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노당 목포시위원회와 민노당 소속 시의원들은 1일 오후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대로 된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의 전면적인 실시와 낭비성 예산, 무분별한 개발 예산의 고른 분배, 시민이 주인되는 목포,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 의회 개원 이후 첫 시험대에 오를 원구성과 관련,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의 첫 단추를 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역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에 관여하는 것은 구태정치로 지방의회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원구성에 어떠한 형태로든 개입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를 부인하는 것"이면서 "더구나 다른 정당의 공직자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는 것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목포시의회의 원구성을 앞두고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주당과 민노당의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나눠먹기식 '안배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더 이상 지방의회 원구성이 출마자가 누구이고, 출마자의 정견 내지 소견조차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선출되는 비민주적이고 투명하지 못한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면서 "제9대 목포시의회에서는 회의규칙을 개정해 이러한 비민주적인 폐단을 제도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저희들이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한다면, 저희들을 감시하고 견제하실 분은 바로 시민"이라며 "가감없는 질책과 과감한 회초리를 들어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회 22명의 전체 의원 중 5명이 당선됐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