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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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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여수시의원, 보궐선거 ‘모락모락‘“

“계륵 여수시의원, 보궐선거 ‘모락모락‘“

by 김현주기자 2010.07.20

경찰 조사결과 금품수수 의원 정황 구체화, 무더기 기소 초읽기
▲전남 여수시의원 상당수가 야간경관 조명사업관 관련,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시간이 흐르면서 경찰 조사결과 속속 드러나면서 재선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민선 5대 전반기 김영규 의장 여수=김현주기자 민선4기 전남 여수시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여수시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과 거문도, 개도 쓰레기 매립장 사업 등에 특혜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야간경관 조명사업으로 촉발된 여수시 각종 사업이 전 방위적으로 수사가 불가피하게 돼, 결과에 따라선 여수지역이 또한번 큰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여수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오현섭 전 시장의 오랜 지인인 광주의 A모씨가 이들 사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경찰도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대로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여수시의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경찰 출신으로 오시장의 친인척인 주모 씨가 중국으로 도피하면서 수사가 답보상태에 이르기도 했지만 전달 28일 주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주씨의 자택에서 양복안쪽 호주머니에 시의원에게 금품이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실명이 적힌 메모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메모지에는 11명의 시의원 명단이 상세히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수사관 2명이 서울에 수감된 김모 전 국장의 면회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경찰은 지난해 주씨가 시의원에게 돈을 집중적으로 뿌린 시기와 연락이 잦았던 것으로 전화통화 내역 조회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전달책으로 알려진 주씨가 곧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의사를 밝혔고 또 물증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야간경관 조명사업과 관련, 수사선상에 오른 여수시의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을 대부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