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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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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의원들 상임위 보이콧 파장 확산…시기.방식 등 적절성 논란 증폭

전남 교육의원들 상임위 보이콧 파장 확산…시기.방식 등 적절성 논란 증폭

by 배상현 기자 2010.07.20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의원들이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의 민주당 독식을 주장하며 상임위원회 할동을 보이콧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주장은 상임위원장 선거에 교육의원 출신 후보자가 낙선된 뒤 나온데다, 첫 민선 교육감인 장만채교육감이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개정안 등의 조례안 처리를 앞둔 시점이어서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도의회 교육의원 5명은 지난 15일 결의문을 통해 "특정 정당이 원 구성에서부터 상임위원장과 간사 등을 일방적으로 독식했다. 교육의원이 상임위원회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상임위 활동을 거부키로 했다.

9명으로 이뤄진 구성된 교육위에서 5명이나 되는 교육의원들이 상임위 활동을 거부할 경우 의사일정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교육위는 19일 광양 태금중학교와 여수교육청 등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일 도교육청 실국과 직속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교육의원들은 집단으로 보이콧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집단행동의 시기 등을 놓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가 지난 9일 투표를 통해 교육위원장에 임흥빈(민주·신안1)의원을 선출했는데, 박병학 교육의원은 임 위원장과 경쟁끝에 낙선 한 뒤 뒤늦게 `민주당 독식'을 주장하며 상임위 보이콧 등의 반발에 나서고 있기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 교육의원들은 "교육의원들이 전국적으로 함께 하는 결의다"고 밝혀 `집단 이기주의'적인 행동에 의해 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도의회 교육위는 21일 도교육청이 올린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지만 교육의원들의 보이콧이 지속될 경우 조례안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어 심각성은 더한다.

도교육청 상정 조례 중 행정기구 설치 관련 조례는 교육청의 조직개편, 인사 등과 맞물려 안건 처리가 미뤄질 경우 첫 민선 교육감인 장교육감의 행보에 적지않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기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보조금 관리일부개정안 ▲전남도립학교 설치 일부개정안 ▲전남도교육청행정기구 설치 조례일부개정안 ▲전남도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이번 임시회에 상정한 상태다.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 하고 있는 배병채 교육의원은 "전국적으로 교육의원들이 결의를 한 상태다. 선거가 이미 끝나 논란이 있다고 하지만 선거전에 우리의 입장을 줄곧 주장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면서 "상임위 현장방문 역시 교육의원들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내일중 교육의원들이 모여 다시 일정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