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영산강'해법 맞불(?)…반대 결의안 VS 특위 구성, 의원들간 입장차
전남도의회 `영산강'해법 맞불(?)…반대 결의안 VS 특위 구성, 의원들간 입장차
by 배상현 기자 2010.07.21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맞물려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찬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에 의원들간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이 '영산강 살리기 사업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또다른 의원들은 영산강 특별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설 뜻을 비추고 있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무소속 최경석의원을(장흥1) 중심으로 제252회 임시회 회기내 영산강 살리기 사업 반대 결의안 채택을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서명 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노동당 소속 3명의 의원과 친민노 무소속 의원 등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민주당 의원 등을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영산강 특위를 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7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목표로 영산강 인근 시.군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특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균 도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이 너무 다르기때문에 상반된 입장에 대한 청취와 연구, 현장활동 등을 위해 1년간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특위 구성방침은 1년간 한시적으로 구성되는 특위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명분으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보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일부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반대결의안에 대한 맞불작전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당론으로 4대강을 반대하고 있지만 박준영 전남지사는 영산강에 찬성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영산강에 대한 찬반을 섣불리 밝혔다고 닥칠 후폭풍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4대강사업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지난 14일 전남도청 앞에서 벌였던 1개월 간의 천막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박준영 전남지사와 최인기 국회의원을 출당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praxis@newsis.com
일부 도의원들이 '영산강 살리기 사업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또다른 의원들은 영산강 특별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의견수렴에 나설 뜻을 비추고 있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무소속 최경석의원을(장흥1) 중심으로 제252회 임시회 회기내 영산강 살리기 사업 반대 결의안 채택을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서명 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노동당 소속 3명의 의원과 친민노 무소속 의원 등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민주당 의원 등을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영산강 특위를 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7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목표로 영산강 인근 시.군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특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균 도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이 너무 다르기때문에 상반된 입장에 대한 청취와 연구, 현장활동 등을 위해 1년간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특위 구성방침은 1년간 한시적으로 구성되는 특위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명분으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보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일부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반대결의안에 대한 맞불작전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당론으로 4대강을 반대하고 있지만 박준영 전남지사는 영산강에 찬성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영산강에 대한 찬반을 섣불리 밝혔다고 닥칠 후폭풍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4대강사업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지난 14일 전남도청 앞에서 벌였던 1개월 간의 천막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박준영 전남지사와 최인기 국회의원을 출당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