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무라인 복원 가속도…득실은(?)
전남도 정무라인 복원 가속도…득실은(?)
by 배상현 기자 2010.08.12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정무기능 실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전남도의 정무라인 복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정무 기능 부재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대의회 및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창구역할을 위해 9~10월께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정무담당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 최근 전남도 인사에서 `종합민원실장' 물망에 올랐던 최영열 도지사 공관장(5급)을 4급 정무비서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같은 전남도의 기류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정무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전남도는 과거 정무기능을 수행했던 정무부지사와 종합민원실장이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2005년 이후 정무기능을 담당했던 정무부지사를 잇따라 경제전문가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해 1월 정무팀의 리더격인 종합민원실장을 일반 공무원으로 임명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 등에서는 대의회 대화 창구 부재, 의회 경시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었다.
더욱이 3선에 성공한 박 지사가 첫 인사에서 정무부지사에 정순남 지식경제부 국장을 임명하면서 전남도의회가 반발, 일부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정무 기능' 복원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전남도가 정무담당관 도입을 추진하고, 사실상 박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 공관장을 전면배치한 것은 정무라인의 대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박 지사의 `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최 비서관이 현재의 자리에 머무를 것인지, 새롭게 개편될 예정인 `정무담당관' 자리에 오를 것인지는 의문이다.
일단 새로운 조직개편 전에 과도기적으로 최 비서관이 임명됐지만, 정무담당관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도청 안팎의 시각이다.
하지만 과거 여러 가지 의혹이나 논란으로 인해 최 비서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는 점에서 박 지사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주목된다.
특히 박 지사의 측근 인사들로 채워졌던 종합민원실장 자리가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수시로 교체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공관장을 역임하며 박 지사와 최수복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최 비서관의 역할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대의회, 대언론, 시민단체 등의 관계소홀 주장을 해소하기 위해 정무담당관 등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의 구상이 지사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등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axis@newsis.com
전남도는 정무 기능 부재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대의회 및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창구역할을 위해 9~10월께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정무담당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 최근 전남도 인사에서 `종합민원실장' 물망에 올랐던 최영열 도지사 공관장(5급)을 4급 정무비서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같은 전남도의 기류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정무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전남도는 과거 정무기능을 수행했던 정무부지사와 종합민원실장이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2005년 이후 정무기능을 담당했던 정무부지사를 잇따라 경제전문가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해 1월 정무팀의 리더격인 종합민원실장을 일반 공무원으로 임명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 등에서는 대의회 대화 창구 부재, 의회 경시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었다.
더욱이 3선에 성공한 박 지사가 첫 인사에서 정무부지사에 정순남 지식경제부 국장을 임명하면서 전남도의회가 반발, 일부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정무 기능' 복원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전남도가 정무담당관 도입을 추진하고, 사실상 박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 공관장을 전면배치한 것은 정무라인의 대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박 지사의 `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최 비서관이 현재의 자리에 머무를 것인지, 새롭게 개편될 예정인 `정무담당관' 자리에 오를 것인지는 의문이다.
일단 새로운 조직개편 전에 과도기적으로 최 비서관이 임명됐지만, 정무담당관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도청 안팎의 시각이다.
하지만 과거 여러 가지 의혹이나 논란으로 인해 최 비서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는 점에서 박 지사의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주목된다.
특히 박 지사의 측근 인사들로 채워졌던 종합민원실장 자리가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수시로 교체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공관장을 역임하며 박 지사와 최수복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최 비서관의 역할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대의회, 대언론, 시민단체 등의 관계소홀 주장을 해소하기 위해 정무담당관 등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의 구상이 지사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등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axi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