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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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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현섭 전 여수시장 '뇌물수수' 구속영장

경찰, 오현섭 전 여수시장 '뇌물수수' 구속영장

by 배민욱 기자 2010.08.23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일 야간경관조명사업 시공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오현섭 전 여수시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측근인 여수시청 전 간부 김모씨(59·여·구속)를 통해 야간경관조명사업 시공업체로부터 모두 2억6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억6000만원 중 1억원을 시장의 측근인 주모씨(67·중국 도피)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이 보관하면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역의 측근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나머지 1억6000만원은 김씨가 갖고 있으면서 오 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역 언론을 관리하거나 선거운동원 활동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6월18일 이후 60일간 도피하다 18일 오후 경찰청사로 찾아와 자수했다.

그는 " 김 전 국장이 야관조명경관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아왔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