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요자 학교현장 중심의 서비스 기관으로 혁신 박광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종전의 관리 중심의 지역교육청은 명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꾸고,
그 기능을 학교현장 지원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지역
교육청·본청·직속기관 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학생·
학부모·교사 등 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학교정책과,교육진흥과, 교원정책과 등 기능중심으로 재편했으며,
기존 2담당관 10과 53담당의 체제를 2담당관 10과 52담당으로,
교육국과 기획관리국의 명칭도 교육지원국과 행정지원국으로
바꿨다.

이번 기능 및 조직개편에 따라 지역교육청 업무 가운데 종합감사
업무는 도교육청으로, 학교평가 업무는 교육연구원으로 이관하며,
장학업무는 별도의 컨설턴트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컨설팅
장학으로 전환한다.

또 도교육청에서 수행하고 있는 고등학교에 대한 장학과 시설관리,
보건·급식, 전산업무 등을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해 지역 내 초/중/
고등학교에 대한 교수/학습활동 등 현장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대 등 새로운 교육행정 수요에 부응
함으로써 교육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했다.

이에 맞춰 금번 조직개편으로 지역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데 따른 기념 현판식이 9월 2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다.

현판식에는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유관기관장, 전남 순천 소재
학교의 교장, 교사,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이날 장만채 교육감은
기능/조직개편으로 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한 만큼 지역교
육청이 교육수요자 중심의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별로 기능 및 조직개편 관련 추진
상황 확인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학교현장과
학생, 학부모에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시행에 차질 없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