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스캔들' 여수시 의원 6명 구속영장
'뇌물 스캔들' 여수시 의원 6명 구속영장
by 류형근 기자 2010.09.08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7일 야간경관등 비리로 구속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전남도의회 서모 의원(57) 등 6명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의원은 3명이 포함됐고, 현직 시의원과 전직 시의원도 각각 2명과 1명 포함됐다.
경찰은 또 최근 불거진 이순신광장 뇌물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도 수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는 즉시 구속영장을 추가 신청할 방침이다.
서 의원 등 6명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오 전 시장의 측근 주모씨(67)로부터 야간경관과 이순신광장 조성사업 등 '시정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500만 원을 받고, 6·2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5월 중순께 같은 방법으로 5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순신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형성된 2억 원의 뇌물이 6.2지방선거 후보자 21명에게 전달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이 부분 관련 혐의가 드러나는 즉시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22일 오 전 시장의 자금을 시의원에게 전달한 주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전현직 의원 16명의 명단을 파악, 수사를 펼쳐왔다.
hgryu77@newsis.com
도의원은 3명이 포함됐고, 현직 시의원과 전직 시의원도 각각 2명과 1명 포함됐다.
경찰은 또 최근 불거진 이순신광장 뇌물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도 수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는 즉시 구속영장을 추가 신청할 방침이다.
서 의원 등 6명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오 전 시장의 측근 주모씨(67)로부터 야간경관과 이순신광장 조성사업 등 '시정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500만 원을 받고, 6·2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5월 중순께 같은 방법으로 5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순신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형성된 2억 원의 뇌물이 6.2지방선거 후보자 21명에게 전달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이 부분 관련 혐의가 드러나는 즉시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22일 오 전 시장의 자금을 시의원에게 전달한 주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전현직 의원 16명의 명단을 파악, 수사를 펼쳐왔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