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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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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전망…"재정력지수 산정 방식 개선돼야"

전남도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전망…"재정력지수 산정 방식 개선돼야"

by 배상현 기자 2010.09.10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내년 의정비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어려운 서민경제 등을 감안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 수준으로 의정비를 동결하자는데 의원들의 뜻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전남도의회 내년 의정비는 올해 수준인 4748만원으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 의정비는 16개 광역 시.도의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현행 광역,기초의원 의정비 산정방식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상 자치단체 면적이 제외된 재정력 지수 중심의 의정비산출과 결정방식은 자치단체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는 등 현실성 결여로 전남도의회의 경우 서울 강남구나 경기도 수원시 등의 기초의회 보다도 의정비가 적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재정력 지수·주민수 위주의 불합리한 의정비 산출방식은 의정활동 영역(자치단체 면적)과 도서벽지 등의 특수성 등이 반영되도록 개선되거나 정액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기병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현행 지방자치법을 개정, 국회의원의 경우처럼 광역·기초의원 등으로 구분, 정액제로 전환시켜야 한다"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