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3선인 이낙연의원(함평.장성.영광)이 13일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은 두 번의 민주개혁정부가 출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면서 "전남도당을 2012년 정권탈환의 초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 모두의 이름 앞에 무슨 계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 모두는 무슨 계가 아니라 똑같은 민주당원일 뿐이다"면서 "당내통합을 통해 전남도당을 정권탈환의 디딤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위원회 별로 젊은 세대를 많이 보강하도록 지원하고 도당에서도 별도의 계획을 세워 후계세대 육성을 견인하겠다"면서 "앞으로 직책당비의 50%를 지역위원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 "지방정치인과 지망생들이 최소한 지방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정책들을 공부하고 논의하는 기회를 훨씬 더 많이 갖도록 하겠다"면서 "전남도와 전남도당의 당정협의를 정례화해 당장 눈앞에 닥친 F1대회를 비롯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일이 성공하도록 도당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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