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F1대회 사업 타당성 문제 제기
도의회,F1대회 사업 타당성 문제 제기
by 정거배 기자 2010.09.16
기도서의원,도비 부담률 눈덩이·공사비 껑충...사업성 의문 정거배 기자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F1대회에 관한 사업성 문제가 제9대 전남도의회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기도서의원(순천4)은 15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7천38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F1대회가 체육과학연구원이 연구한 최종용역보고서 내용과는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도비 부담비율과 건설비 상승 등 행사 수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전남도의회 기도서의원(순천4)은 15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7천38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F1대회가 체육과학연구원이 연구한 최종용역보고서 내용과는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도비 부담비율과 건설비 상승 등 행사 수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기도서의원은 “전남도가 F1대회를 위해 995억원의 채무와 이자 495억원 등 갚아야 할 돈이 1천49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사업성이 불분명한 사업에 빚을 내 추진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전남도는 대회 예산 중 도비 부담은 23%였다가 나중에 48%까지 차지하게 됐을 뿐 아니라 계획에 있었던 국비 312억원까지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며 ”용역보고서에는 국비 33,54%, 도비 23,1% 민자 43,37%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도서의원은 특히 용역보고서에는 “F1대회에 대한 전남도 예산부담은 전체 사업비의 25%이하여야 한다는 대다수 도민의견이 있었을 뿐 아니라 경주장 건설비의 경우 당초 2천300억원이었으나 3천400억원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전남도 이경근 정무부지사는 도의회에 출석해 투자사 유치에 문제가 없고 경기장 건설비 역시 2천300억원으로 충분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기도서의원은 “용역보고서에서 보듯 F1대회만으로는 사업 타당성을 확보 할 수 없고 세계적으로도 대회만을 통해 수익을 낸 나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홍보전략 등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2010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는 오는 10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영암에서 개최된다.
인터넷전남뉴스
이어 "당초 전남도는 대회 예산 중 도비 부담은 23%였다가 나중에 48%까지 차지하게 됐을 뿐 아니라 계획에 있었던 국비 312억원까지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며 ”용역보고서에는 국비 33,54%, 도비 23,1% 민자 43,37%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도서의원은 특히 용역보고서에는 “F1대회에 대한 전남도 예산부담은 전체 사업비의 25%이하여야 한다는 대다수 도민의견이 있었을 뿐 아니라 경주장 건설비의 경우 당초 2천300억원이었으나 3천400억원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전남도 이경근 정무부지사는 도의회에 출석해 투자사 유치에 문제가 없고 경기장 건설비 역시 2천300억원으로 충분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기도서의원은 “용역보고서에서 보듯 F1대회만으로는 사업 타당성을 확보 할 수 없고 세계적으로도 대회만을 통해 수익을 낸 나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홍보전략 등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2010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는 오는 10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영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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