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국창근 전남도의회서 격돌…민주 도당위원장 경선 도의원 표심 '구애'
이낙연-국창근 전남도의회서 격돌…민주 도당위원장 경선 도의원 표심 '구애'
by 배상현 기자 2010.09.1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을 이틀 앞두고 이낙연 국회의원(함평.영광.장성)과 국창근 전 국회의원이 15일 전남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도의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의원과 국 전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제254회 정례회 마지막날에 맞춰 도의회를 방문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례회 폐회 직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가진 두 후보의 유세(?)는 도의회에 먼저 도착한 이 의원에게 도의원들을 상대로 한 지지호소 기회가 먼저 주어졌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계파해체와 당내통합을 통해 전남도당을 정권탈환의 디딤돌로 만들겠다"면서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지역위원회 별로 젊은 세대를 보강해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 "정치지망생들이 최소한 지방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정책논의 기회를 확대하기 정책연구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열겠다"면서 "앞으로 직책당비의 50%를 지역위원회에 환원하고 도의회 의장을 수석상임부위원장으로 두겠다. 전남도와 전남도당의 당정협의를 정례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국 전 의원도 이날 이 의원에 이어 곧바로 도의원들 앞에 서 "전남당원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일부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도당위원장을 결정한다는 내용에 분개한다”면서 “기득권과 비민주적 담합정치를 차단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주권정당으로서의 권리를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국 전 의원은 또 “현직 국회의원은 중앙정치에 힘을 쏟아야 하고, 도당은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지역에서 뿌리를 두고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면서 “사심없는 마음으로 전남도민과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소중히 지키고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 전 의원의 도의회 방문에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조보훈 전 전남도정무부지사, 강우원 전 전남도의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간담회와 도의원 접촉에 나서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은 17일 오후 2시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대의원 800여 명이 유권자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praxis@newsis.com
이 의원과 국 전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제254회 정례회 마지막날에 맞춰 도의회를 방문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례회 폐회 직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가진 두 후보의 유세(?)는 도의회에 먼저 도착한 이 의원에게 도의원들을 상대로 한 지지호소 기회가 먼저 주어졌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계파해체와 당내통합을 통해 전남도당을 정권탈환의 디딤돌로 만들겠다"면서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지역위원회 별로 젊은 세대를 보강해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 "정치지망생들이 최소한 지방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정책논의 기회를 확대하기 정책연구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열겠다"면서 "앞으로 직책당비의 50%를 지역위원회에 환원하고 도의회 의장을 수석상임부위원장으로 두겠다. 전남도와 전남도당의 당정협의를 정례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국 전 의원도 이날 이 의원에 이어 곧바로 도의원들 앞에 서 "전남당원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일부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도당위원장을 결정한다는 내용에 분개한다”면서 “기득권과 비민주적 담합정치를 차단하고 당원이 주인되는 주권정당으로서의 권리를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국 전 의원은 또 “현직 국회의원은 중앙정치에 힘을 쏟아야 하고, 도당은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지역에서 뿌리를 두고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면서 “사심없는 마음으로 전남도민과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소중히 지키고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 전 의원의 도의회 방문에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조보훈 전 전남도정무부지사, 강우원 전 전남도의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간담회와 도의원 접촉에 나서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은 17일 오후 2시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대의원 800여 명이 유권자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