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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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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로 산지훼손 여의도 면적 18배

골프장 건설로 산지훼손 여의도 면적 18배

by 정 오 류 2010.10.08

보전해야할 산지도 48%나 훼손 시켜 정 오 류 전 세계가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림은 점점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37만ha인데 이가운데 산지가 차지하고 비율은 63.7%라고 며
이 중 MB정부 들어서 골프장에 편입된 산림면적은 5,305ha, 여의도 면적의
18배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2004년 골프장 진흥정책에 따라 2005년부터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산지전용면적은 연평균 31.5%가 증가됐는데 이 중 보전돼야 할 산지도
48%나 골프장에 편입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광수 산림청장에게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09년 73조
1,780억원로 증대되고 있는데 정작 산림을 지키고 보전해야할 산림청에서는
산림을 훼손시키고만 있냐며 따져 물었다.

더구나 전국적으로 논란과 소송이 난무하고 있는 골프장 허가관련 문제들을
지적하고 이것이 MB정부가 주장하는 녹색성장인지 추궁했다.

김의원은 산지전용 규제를 강화하는 등 산지관리를 위한 보다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주문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