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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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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O 정영조 대표 전남도의회 출석할 듯…19일 마카오 출국 뒤 귀국 예정

KAVO 정영조 대표 전남도의회 출석할 듯…19일 마카오 출국 뒤 귀국 예정

by 배상현 기자 2010.11.18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F1대회운영법인 카보(KAVO)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의 F1대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요구를 받은 정영조 카보 대표가 출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일 전남도의회와 카보 등에 따르면 19일부터 F1대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는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가 출석요구를 한 정 대표가 22일 행감에 참석할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달말 예정됐다 취소된 F3대회와 관련해 F3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19일 마카오로 출국한 뒤 22일 새벽에 귀국,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보 관계자는 "정 대표는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할 것"이라면서 "일부 왜곡되게 알려진 부분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남도의회가 요구한 자료는 17일까지 제출마감이다"면서 "준비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의 출석에는 도의회가 "정 대표의 출석여부와 F1대회 관련 요구자료에 대한 답변이 부실할 경우 내년도 도 예산심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박준영 전남지사가 카보측에 정 대표의 행감 출석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일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정 대표가 22일 행감 출석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이번 행감이 예산과 연계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박 지사가 카보측에 적극적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