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F1조사특위 구성 안할 듯
전남도의회 F1조사특위 구성 안할 듯
by 배상현 기자 2010.11.2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 추진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전남도의회의 F1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F1대회 소관 상임위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마쳤으나 경주장 건설 지연과 공사비 증액 등의 의혹에 대해 전남도와 대회운영법인 카보간의 입장차이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함에 따라 F1특위 구성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남도의회는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일 도의회 경관위원장은 "수사권이 없고 자료확보에도 한계가 있는데다, 특위가 구성되면 내년 F1대회의 예산심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져 특위를 구성하지 않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면죄부 행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설혹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더라도 전남도의회는 즉시 전문가, 의회,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F1대회 소관 상임위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마쳤으나 경주장 건설 지연과 공사비 증액 등의 의혹에 대해 전남도와 대회운영법인 카보간의 입장차이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함에 따라 F1특위 구성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전남도의회는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일 도의회 경관위원장은 "수사권이 없고 자료확보에도 한계가 있는데다, 특위가 구성되면 내년 F1대회의 예산심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져 특위를 구성하지 않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면죄부 행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설혹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더라도 전남도의회는 즉시 전문가, 의회,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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