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F1대회 감사원 감사청구…26일께 의장직권 상정
전남도의회 F1대회 감사원 감사청구…26일께 의장직권 상정
by 배상현 기자 2010.11.26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F1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 전남도의회가 F1대회조직위원회와 F1대회운영법인 카보(KAVO)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전남도의회 이호균 의장은 25일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각종 문제점과 의혹을 200만 도민에게 해소하기 위해 이달중 F1대회조직위와 카보에 대해 국가 감사기관인 감사원에서 공식으로 감사청구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이르면 26일 의장직권으로 긴급 본회의를 소집해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지난 19일과 22일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F1대회지원본부와 F1조직위, 카보를 상대로 그동안 언론 등에서 다뤄지거나 도민이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나 의회감사기능으로는 보다 심층적인 부분을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감사 청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경주장 건설 추가비용발생과 일반스탠드 건설지연, 적정0한 회계처리여부, 수익사업추진상 등 구체적인 감사 청구사항을 감사원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당초 전남도의회가 행감에 이어, 풀리지 않는 의혹에 대해 일부에서 추진할 예정이었던 F1조사특위 구성안은 자동 무산됐다.
또 전남도의회가 F1대회 감사와 내년 예산안의 연계에 대해서도 "정영조 카보대표가 참석한데다 카보도 자료를 제출한 만큼 예산심의와는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면죄부 행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설혹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더라도 전남도의회는 즉시 전문가, 의회,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
전남도의회 이호균 의장은 25일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각종 문제점과 의혹을 200만 도민에게 해소하기 위해 이달중 F1대회조직위와 카보에 대해 국가 감사기관인 감사원에서 공식으로 감사청구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이르면 26일 의장직권으로 긴급 본회의를 소집해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지난 19일과 22일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F1대회지원본부와 F1조직위, 카보를 상대로 그동안 언론 등에서 다뤄지거나 도민이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나 의회감사기능으로는 보다 심층적인 부분을 밝혀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감사 청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경주장 건설 추가비용발생과 일반스탠드 건설지연, 적정0한 회계처리여부, 수익사업추진상 등 구체적인 감사 청구사항을 감사원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당초 전남도의회가 행감에 이어, 풀리지 않는 의혹에 대해 일부에서 추진할 예정이었던 F1조사특위 구성안은 자동 무산됐다.
또 전남도의회가 F1대회 감사와 내년 예산안의 연계에 대해서도 "정영조 카보대표가 참석한데다 카보도 자료를 제출한 만큼 예산심의와는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행정사무감사가 ‘면죄부 행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설혹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더라도 전남도의회는 즉시 전문가, 의회,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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