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손학규 대권후보 기정사실화”
이낙연 “손학규 대권후보 기정사실화”
by 이학수기자 2010.12.06
민주당 이낙연<사진> 사무총장이 2012 대선구도를 손학규-박근혜 간 양자대결로 규정, 자칫 대선후보들간 불공정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선이 아직 2년 가량 남아 있는 가운데 이 사무총장이 민주당 텃밭이 광주에서 손 대표가 대선 후보라는 뉘앙스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너무 일찍 대선구도 일정을 터뜨리는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 대선 후보들이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여타 후보들의 원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자칫 당내 파열음이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아무리 당내 행사지만 당 대표에 충성 발언 수위에 각 진영의 반발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광산갑 지역대의원 대회 발대식에서 ‘2012 총선승리와 정권창출을 위한 민주당의 과제’라는 초청 특강에서 “올 연말부터 한나라당 내에서는 미래권력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 힘이 쏠릴 것이며,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가 선두주자임에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손-박 대결 구도를 △남여 △수도권과 영남 △중도와 보수 △현장주의와 신비주의 간 대결로 규정하고 “어느 것 하나 나쁜 구도가 아니다” 면서 민심에 의한 승리를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남녀 간 대결구도는, 막상 대선기간이 되면 국민들은 여성대통령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장주의와 신비주의의 대결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정장과 잠바가 모두 잘 어울리는 사람이며 배추밭에 앉아 있어도 어울리는 사람이지만, 박 전 대표가 배추밭에서 머리를 돌돌 말고 있으면 어울리더냐” 고 비유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며 손 대표를 추켜 세웠다.
이날 이 총장은 민주당의 과제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민주당에게 피로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민주당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민심에 둔해진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의 논리로는 전혀 하자가 없는 공천이지만 시민이 아니라고 한다면 바꿔야한다”며 이번 광주 서구청장 공천과정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의 치열함 보강 △당원의 고령화 문제 △당원과 당의 일체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당의 지지도는 한나라당에 비해 10% 정도 빠지는데 한나라당 집권에 반대하는 여론은 6:4로 나타나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재집권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 이낙연 사무총장, 김동철,이용섭,강기정 국회의원,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브레이크뉴스호남
대선이 아직 2년 가량 남아 있는 가운데 이 사무총장이 민주당 텃밭이 광주에서 손 대표가 대선 후보라는 뉘앙스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너무 일찍 대선구도 일정을 터뜨리는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 대선 후보들이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여타 후보들의 원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자칫 당내 파열음이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아무리 당내 행사지만 당 대표에 충성 발언 수위에 각 진영의 반발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광산갑 지역대의원 대회 발대식에서 ‘2012 총선승리와 정권창출을 위한 민주당의 과제’라는 초청 특강에서 “올 연말부터 한나라당 내에서는 미래권력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 힘이 쏠릴 것이며,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가 선두주자임에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손-박 대결 구도를 △남여 △수도권과 영남 △중도와 보수 △현장주의와 신비주의 간 대결로 규정하고 “어느 것 하나 나쁜 구도가 아니다” 면서 민심에 의한 승리를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남녀 간 대결구도는, 막상 대선기간이 되면 국민들은 여성대통령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장주의와 신비주의의 대결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정장과 잠바가 모두 잘 어울리는 사람이며 배추밭에 앉아 있어도 어울리는 사람이지만, 박 전 대표가 배추밭에서 머리를 돌돌 말고 있으면 어울리더냐” 고 비유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며 손 대표를 추켜 세웠다.
이날 이 총장은 민주당의 과제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민주당에게 피로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민주당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민심에 둔해진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의 논리로는 전혀 하자가 없는 공천이지만 시민이 아니라고 한다면 바꿔야한다”며 이번 광주 서구청장 공천과정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의 치열함 보강 △당원의 고령화 문제 △당원과 당의 일체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당의 지지도는 한나라당에 비해 10% 정도 빠지는데 한나라당 집권에 반대하는 여론은 6:4로 나타나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재집권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 이낙연 사무총장, 김동철,이용섭,강기정 국회의원,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브레이크뉴스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