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시의회에 이어, 전남도의회도 유급보좌관제를 도입을 위한 여론수렴에 나서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9일 의원총회를 열어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는 그동안 전국 16개 시.도의회와 유급보좌관제 도입에 보조를 맞추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태를 예의 주시했으나 이날 광주시의회의 유급보좌관제 강행방침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의원총회에서 유급보좌관제 도입이 결정되면 9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급보좌관제 도입 예산 10억원의 증액을 집행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전남도의회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월급여 150만원, 도의원 62명에 각 1명씩 연간 1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기병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전국 광역의회의 보좌관제 추진 상황에 대한 여론수렴을 해왔다"면서 "의원총회를 통해 보좌관제 도입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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