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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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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통합의학 성장동력 가능성 확인

전남도,통합의학 성장동력 가능성 확인

by 이학수기자 2010.12.20

道, 박람회 성과 결과 보고회…통합의학병원 건립 등 과제 남겨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개최된 통합의학박람회 추진 결과를 평가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개최결과 보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세일 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관련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성과와 반성, 박람회 추진내용, 박람회장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파급효과 및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박람회 개최 결과 통합의학 박람회 상표등록과 우수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천관산의 억새, 영월정, 장천재, 풍호대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 친환경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적으로는 전시관, 국제, 국내 학술대회, 체험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추진성과 등을 분석한 결과 생산 파급효과 383억, 고용 파급효과 465명, 소득 파급효과 352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시관과 체험공간이 넉넉하지 못했고 중앙정부 지원 및 주변지역 관광프로그램 연계는 미흡해 내년 행사에선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관람객 대부분은 공공기관의 홍보를 통해 박람회를 알게 됐으며 단체, 동호회 단위로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람객들은 통합의학박람회가 매년 개최되길 바라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50%이상 주민이 통합의학에 대해 이해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가장 유익했던 것으로 답변했다.

행사 시기는 10월에서 11월에 개최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통합의학 컨텐츠와 시설부분의 보강이 이뤄져댜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개호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장흥 생약초 한방특구를 홍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도는 앞으로 이번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전남이 통합의학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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