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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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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도교육청 추경안 심의 파행

전남도의회 도교육청 추경안 심의 파행

by 배상현 기자 2010.12.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중단, 파행을 빚고 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께 전남도교육청 추경안을 상정했지만 곧바로 정회에 들어가 예산심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교육청이 지난 15일 도의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가운데 삭감된 일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장만채 도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며 예산안 심의를 중단했다.

예결위는 또 논란속에 도교육청이 발행한 ‘전남교육’신문에 내년도 예산안 삭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도교육청 예산은 전남교육미래위원회와 전남교육신문, 교원단체 행사지원 예산 등이다.

윤시석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내년 예산에 삭감된 일부 사업을 도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교육청이 발행하는 신문에도 사실과 다른 예산 삭감 내용이 있어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추경안 심의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