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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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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예결위 교육청 추경안 심의 재개

전남도의회 예결위 교육청 추경안 심의 재개

by 배상현 기자 2010.12.23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중단한지 4시간 36분만에 회의를 속개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께 전남도교육청 추경안을 상정한 뒤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삭감사업에 대한 강행 등의 기류에 반발해 곧바로 정회에 들어가 예산심의를 중단했지만 장만채 교육감의 해명 및 유감 표명으로 오후 2시 36분께 심의에 재개됐다.

장 교육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 나와 도의회 예결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교육’ 신문 내용 등에 대해 해명과 유감의 의지를 밝히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윤시석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장 교육감이 `전남교육' 신문에 게제된 예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사과했다"면서 "일부 예산 삭감 강행 주장에 대해선 언론의 주장일 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도의회는 이날 도교육청 추경안 심의를 재개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교육청이 지난 15일 도의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가운데 삭감된 일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도교육청이 발행한 ‘전남교육’신문에 내년도 예산안 삭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장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했었다.

이날 장 교육감의 해명 및 유감 표명으로 그동안 전남도의회의 도교육청 예산삭감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던 전남지역 교육단체 등의 집단행동이 수그러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