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KAVO 주주변화 있을 것"…3자 물색
박준영 "KAVO 주주변화 있을 것"…3자 물색
by 배상현 기자 2010.12.28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박준영 전남지사는 27일 "F1대회 운영은 F1조직위원회로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F1대회 운영 대부분을 조직위로 넘기는 것이 맞고 법에도 조직위가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는 앞으로 주주변화가 상당히 있을 것이고 일부 주주사는 현재 대로 남아 있을지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면서 "카보는 지금 역할보다 축소된, 주주간 협의를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회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영조 카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한 뒤 "올해 대회에서 200~3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됐지만 600억원 정도가 됐다. 앞으로 적자규모를 줄인 뒤 3년 뒤에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F1경주장 제3자 인수 기업 물색논의와 관련해서도 "조직위가 경주장을 소유할 수 없고 인근 삼포지구 개발권도 갖지 못하기 때문에서 다양한 방안중에 하나로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조금 더 보고 지혜롭게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엑스포 SOC 예산의 중앙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도가 원하는대로 예산안을 올렸지만 기획재정부에서 깎였고 국회에서 예산을 살리려 했으나 (국회파행으로) 하지 못했다"면서 "29일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만날 협의할 예정이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예산확보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놓치 않았다.
박 지사는 "올해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건설업체 빅(Big) 3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F1 대회 성공개최와 미래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 뜻 깊은 해였다”면서 "F1 원년대회는 국가와 지역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며, `해냈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박 지사는 이날 ▲3농(農)정책강화 ▲일자리창출 지속 ▲4대국제행사 완벽준비 ▲동북아해양관광중심도시 도약 ▲성장거점 개발과 광역교통망구축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전남실현 ▲지역민과 소통하는 참여도정 구현 등의 내년도 도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praxis@newsis.com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F1대회 운영 대부분을 조직위로 넘기는 것이 맞고 법에도 조직위가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는 앞으로 주주변화가 상당히 있을 것이고 일부 주주사는 현재 대로 남아 있을지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면서 "카보는 지금 역할보다 축소된, 주주간 협의를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회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영조 카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한 뒤 "올해 대회에서 200~3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됐지만 600억원 정도가 됐다. 앞으로 적자규모를 줄인 뒤 3년 뒤에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F1경주장 제3자 인수 기업 물색논의와 관련해서도 "조직위가 경주장을 소유할 수 없고 인근 삼포지구 개발권도 갖지 못하기 때문에서 다양한 방안중에 하나로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조금 더 보고 지혜롭게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엑스포 SOC 예산의 중앙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도가 원하는대로 예산안을 올렸지만 기획재정부에서 깎였고 국회에서 예산을 살리려 했으나 (국회파행으로) 하지 못했다"면서 "29일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만날 협의할 예정이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예산확보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놓치 않았다.
박 지사는 "올해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건설업체 빅(Big) 3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F1 대회 성공개최와 미래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 뜻 깊은 해였다”면서 "F1 원년대회는 국가와 지역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며, `해냈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박 지사는 이날 ▲3농(農)정책강화 ▲일자리창출 지속 ▲4대국제행사 완벽준비 ▲동북아해양관광중심도시 도약 ▲성장거점 개발과 광역교통망구축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전남실현 ▲지역민과 소통하는 참여도정 구현 등의 내년도 도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