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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목포시장 신년사

목포시장 신년사

by 담당자 2010.12.31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1,100여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2010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목포는 밝은 희망을 싹틔웠던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시민 각계각층이 하나 된 힘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매진하면서, 목포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 중앙공설시장 주상관(住商官) 복합건물 재건축 사업이 착공되고,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열심히 다졌습니다.
이러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포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신묘년 새해에도 우리 목포에는 희망의 에너지가 뜨겁게 용출되리라 굳게 믿으며, 저를 비롯한 1,100여 공직자는 그 희망을 열고 성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의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새로운 목포를 창조하는 행정’으로 정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요 시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내년 경제여건이 그리 밝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더 많이 개발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으로 단기일자리를 계속 제공하고 세라믹전용산단과 대양산업단지조성 등 대형사업의 조기추진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신규사업 분야의 일자리와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계속 늘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예산의 조기집행과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로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힘쓰겠습니다.
금융 소외자에 대한 특례보증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을 억제하여 시민생활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지원, 어르신 행복맞춤형복지 추진, 다문화가정 행복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하여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의지가 있는 시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자립기회를 부여하여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드리겠습니다.

보육료와 출산장려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출산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생활불편을 찾아서 해소하는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시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금까지 다져온 지역발전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가시화 하겠습니다.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식품, 해양레저 장비산업 등 5대 신성장동력의 기반조성을 위해,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을 활성화하고, 수산식품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신성장 동력산업의 거점이 될 세라믹전용산단과 대양산단의 조기 완공을 위해 올해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하는 등 본격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의료산업 복합단지(Bio Research Complex) 조성계획을 추진하여 지역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친환경 녹색산업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1,000억원 규모의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이 시작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요자 중심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민원 현장지원팀 운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마케팅 지원, 기업인에 대한 예우 강화 등 기업인의 기(氣) 살리기를 적극 추진하면서, 근로자 복지증진에도 힘쓰겠습니다.

물류․관광의 중추적 인프라가 될 목포대교가 내년 4월에 개통되도록 추진하면서, 5+2 광역경제권 호남권 선도프로젝트로 확정된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호남고속철도 건설,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 목포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서남권 마리나 조성, 세라믹 클러스터 조성,
목포 내항 재개발과 남항 개발, 목포~보성 간 복선전철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타당성 용역 중에 있는 목포~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반영․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제적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유달산권을 비롯한 삼학도권, 갓바위권, 북항권, 고하도권 등 5대 관광거점별 특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관광효과를 제고하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유달산권은 자연과 문화예술․역사를 융․복합한 대표 관광지로 만호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유달산~고하도 간 해상관광케이블카와 유달산 후사면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삼학도권은 삼학도 복원화사업 지속 시행,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요트마리나 확장, 어린이 바다체험과학관 건립을 통해 전설과 역사, 과학과 해양레저 중심의 체험형 관광지로 그 기능을 확충하고,

한국제분공장 철거 또는 활용문제는 충분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수가 공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북항권은 해양수산복합센터를 완공하여 해양테마와 수산자원을 활용한 복합관광지로 면모를 갖추어 가면서, Sea Food Town, 북항유원지 개발, 목포타워 건립은 민간자본에 의해 개발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고하도권은 역사․해양․휴양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지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시공 중인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투자 의향기업과 우리시 간에 체결된 300억원 규모의 고하도 유원지개발 투자협약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갓바위권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를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해상 보행교와 주차장 확장 등 하드웨어 확충과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전국 제일의 문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연관효과를 우리시로 흡인하기 위하여 관련 문화 행사를 우리시가 주관토록 전남도와 협의하고,

바다 분수쇼, 불꽃페스티벌 등의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한편,
숙박․교통시설을 개선하고 친절․질서․청결 범시민운동을 적극 전개해 F1개최 배후도시로서 목포의 관광이미지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대표축제인 해양문화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산강 황포돛배 운항에 맞추어 영산강 History Tour 사업을 인근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바닷길 산책코스 개발, 레일바이크, 해양영화제, 치어리더 컨테스트 등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면서, 서남권은 물론 국제 해양관광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관광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넷째, 동북아의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신항은 동북아 물류․관광 및 국제크루즈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사가 중단된 3선석 안벽공사와 배후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하고, 내항은 해양레저 시대에 대비하여 마리나항과 크루즈항 기능을 추가하겠습니다.
북항은 해경․어업지도선 부두, 배후부지 정비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함으로써 수산업 관련 종합판매시설, 위판시설 등을 갖춘 수산지원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남항은 해양레저항으로 개발하면서 배후부지는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재창조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작년 12월 착공된 구 중앙공설시장 주상관(住商官) 복합 31층 쌍둥이빌딩 재건축사업과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 성(聖) 미카엘 대성당 건립사업과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용해2지구는 조성이 완료된 택지에 아파트 건축공사를 시작하고, 백련마을은 토지 보상과 함께 용해2지구 택지조성사업과 병행하여 시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젊은 층의 유동인구 유입을 위해 구 평화극장 자리에 청소년 문화예술공원을 올해 완공하고, 백제호텔 주변 재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도시균형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여섯째, 편리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녹색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시내버스 노선개선 등 대중교통수단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환경에너지센터가 본격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1차 대상 중 잔여 28개구간 1,000여 세대에 28억원(시예산 : 15억원, 도시가스 : 13억원)을 투입하고, 6월까지 2차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추가세대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주거환경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삼양사 사료공장과 도축장 이전을 추진하고 녹색 네트위크 사업 등을 통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목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자방식(BTL)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2차분은 2012년까지, 금년에 착공할 3차분은 2013년까지 완료토록 하겠으며 용당 배수펌프장은 2012년까지 준공토록 하겠습니다.

도시 숲, 산책로, 운동시설, 소규모 공연장 등 복합적인 녹색생활 도시공간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철도폐선부지 공원화사업 6.2㎞ 중 일부 미 연결된 이로공원 구간은 금년 상반기 중에 완공하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임성역 구간을 착수하겠으며, 임성천 생태공원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자전거도로 건설, 공공자전거 도입 확대, 자전거 환승주차장 설치, 천연가스 자동차와 저상버스 보급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시행하고 ESCO사업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실천,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대, 그린 건강운동 전개 등 녹색생활 범시민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일곱째, 문화예술․스포츠 일류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창조적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구 일본영사관을 복원하여 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고 김 현 전시관을 개관하겠습니다.
목포미술관, 향토작가 전시관, 예술품 경매타운 등을 조성하여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일대기 창작 뮤지컬 제작, 차범석 연극 페스티벌 등 세계 수준의 공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오거리 문화센터, 노적봉 예술공원, 유달예술촌 등 유달산 주변의 문화예술자원을 연계하여 원도심을 문화예술진흥 중심축으로 개발하겠습니다.

부주산에 국제클라이밍센터 건립, 국제축구센터 부지 내에 제2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추진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의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체육을 진흥시키면서,

개장 1년 만에 독립채산이 가능할 만큼 성장한 목포국제축구센터에 국내․외 축구팀과 기업 연수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자립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2009년에 창단한 목포시청 축구팀은 시민을 주주로 하는 프로축구단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육성토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호남제일의 교육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목포교육발전 종합지원 5○○○ 계획은 1차 계획을 통한 대폭적인 市의 재정지원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될 목포교육발전 종합지원 2차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율형 공립고와 마이스터고 추가 지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지속적인 배치․지원과 영어체험마을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 강화하면서 작은 도서관 건립 확대와 평생학습을 위한 기반구축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활밀착형 학습환경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공공성․합리성․보편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무상급식은 원칙적으로 국가나 교육청이 주관이 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원하는 형태가 되어야 하며, 특히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액 국가(교육청)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정부방침이 확정되지 않았고 국회에서도 여․야간 정책이 다른 현실입니다.
전남도와 전라남도 교육청의 방침은 도시지역은 2013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나, 우리시는 앞당겨서 2011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방침으로 정하고,
올해는 초등학교 4,5,6학년, 2012년에 초등학교 1,2,3학년, 2013년에 중학교 1,2,3학년, 2014년 이후 고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뜻에 따라 조기에 시행하기 위해 우리시 예산으로 50%를 확보하고, 교육청에 50% 예산부담을 요청하였습니다.

교육청에서 예산이 지원되면 금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통한 학교급식의 질적향상과 비용절감 등을 위해 목포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급식업무를 관장토록 하겠습니다.

교육은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제임을 감안하여 시민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하면서 시혜범위를 보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목포 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영유아 보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 육성 종합대책 마련과 여성취업지원, 아이 돌보미 사업, 출산장려사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 일자리 확충, 노년 맞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예방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시설 보강, 취업기회 및 재활보건서비스 확대 등 장애인 지원사업과,
저소득층에 대한 최저생계비․의료비․보험료 지원 및 자활능력 강화, 희망콜 129 위기가구 관리 등의 희망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어린이․청소년․여성․노인․장애인․저소득층에 대한 각종 사업을 계층별 집중화를 통해 최대의 수혜 효과가 나타나도록 보완해 가면서,
종합장례시설 건립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이랜드 노인복지관 개관,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다문화가족, 새터민 지원사업 등을 확대․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100여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는 우리 목포와 목포시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의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10년 간 목포가 도약과 비상을 시작하는 출발의 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은 우리 목포시민 한 분 한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만사형통(萬事亨通)의 해’가 될 것입니다.

목포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 아침

목포시장 정 종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