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서울역-인천공항 개통됐지만 호남선은 상대적 소외감 정거배 기자 전남도는 호남선 KTX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를 조기에 완공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최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간 공항철도가 개통됐지만 용산역이 종착역인 호남선KTX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돼 단순한 티켓팅 뿐만 아니라 항공사를 비롯해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 등 관련 기관이 상주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에 탑승하면 공항으로 가서 바로 항공기에 탈 수 있어 공항에서의 승객 대기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또 내년 말이면 서울역에 이어 호남선 종착역인 용산역에도 인천공항 연결철도가 연결되면서 경부선과 호남선 이용객 모두가 중간 환승 절차 없이 인천공항까지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전남도는 앞으로 2년간은 호남선 이용자들이 경부선 이용자들에 비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남도는 현재 건설중인 신경의선(용산역-공덕역-도라산역)중 용산역-공덕역 구간을 우선 조기 완공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이렇게 되면 늦어도 올해 말부터는 호남선 이용객이 용산역에서 곧바로 공덕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용산역에서 서울역으로 다시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두번이나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