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김양수 전남 장성군수(사진)는 3일 신묘년 새해 군정목표를 '지역 경제 발전'에 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 촉진을 위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장성군청 제공) goodchang@newsis.com 2011-01-03 【장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민선 5기의 사실상 원년인 2011년이 장성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양수 전남 장성군수는 3일 신묘년 새해 군정의 핵심목표를 '지역 경제발전'에 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우선 "생명산업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영세소농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잔디산업과 내수면어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하되, 각종 농업 보조금은 공정하게 지원되도록 문제점은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겠다"며 "특히 6년째 끌어온 나노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반드시 첫 삽을 뜨도록 하고, 이 곳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축령산 둘레길 조성과 축령산 탐방열차 운행, 한옥형호텔 개관 등 격조높은 관광명소와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장성아카데미를 활용한 교육관광 투어, 선비문화 프로그램, 홍길동축제와 장성호를 활용한 이미지 메이킹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개발촉진지구 사업 ▲소도읍 육성사업 ▲삼서 뉴타운 조성사업 ▲북이 및 서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장성역전 광장조성 ▲삼계 거점면 종합개발 ▲삼서 농촌마을 개발 ▲상무대-사창간 자전거 도로개설 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격전을 치르고, 이후 고소·고발도 적잖았던 곳인 만큼 분열된 지역 여론를 봉합하고, 낙후된 지역 경제에 어떤 방식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지가 군정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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