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는 3일 "장흥의 중장기 비전인 JC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장흥의 중흥기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 7월 장흥~ 제주간 오렌지호 취항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중에 제2의 오렌지호를 띄워 경제 파급효과를 배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해당산업단지를 비롯한 회진산단과 장흥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해당산업단지는 택지기반을 올해말까지 마무리해 기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처음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던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올해는 더 짜임새 있게 구성.발전시켜 웰빙 한방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편백 소금집, 비비에코토피아 등을 상호 연계해 도시민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지역은 표고, 복분자, 헛개 등 생약 특작사업을 육성하고 남부지역은 딸기, 파프리카, 비파 등 원예단지 위주로 지원해 가겠다"면서 "말(馬)산업을 우리군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육성해 국내 마필 산업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의 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이양-장흥간 4차선 도로가 계획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군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장흥-회진간 확포장 사업이 국비예산에 일부 반영됨에 따라 도로가 조기에 개설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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