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올 해는 해남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희망과 번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는 3일 "올 해의 군정목표를 '희망의 해남', '번영의 해남'으로 설정하고 해남군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수축산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개발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통과 가공·마케팅 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농수산업의 기반시설과 차별화된 기술개발 보급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안사업인 기업도시와 화원관광단지(오시아노) 개발사업을 통해 해남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전국단위 대회 다년계약제, 스포투어리즘, 맨투맨 결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보완에 나설 예정이다.

또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 개발과 문화예술 진흥에 힘쓰는 동시에 깨끗하고 살기좋은 녹색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산재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질 경우 군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땅끝 순례문학관과 해양자연사 박물관, 이순신 체험공원, 땅끝 천년숲 옛길 복원, 녹색미로 공원사업 등은 그 좋은 예이다.

박 군수는 "우리에겐 충무공 이순신 장관과 호남민초가 함께 이룬 명량대첩과 심적암 의병활동 등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함께 손잡고 난관을 헤쳐 온 소중한 경험이 있다"면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창의적인 예술활동 지원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복지행정과 열린행정, 봉사행정, 교육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위원회를 설치하고, 열린봉사행정을 위해 군민과 현장대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민원1회 방문처리제 운영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작년 한해는 민선5기 출범 이후 '깨끗한 해남', '잘사는 해남'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기틀을 다진 준비와 계획의 기간이었다"면서 "한발 더 전진해 활기찬 해남이 건설될 수 있도록 올 해에는 부끄럽지 않은 군수, 여러분과 함께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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