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군정의 효율적 경영을 통해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를 꼭 이뤄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는 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백성이 믿지 못하면 나라가 설 수 없다'는 민무신불입(民無信不立) 각오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간부문에 대한 역량강화와 자율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침체된 진도군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CEO출신으로 군정 2년째를 맞은 이 군수는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내외의 적극적인 민간 투자유치와 마케팅에 대한 행정지원을 통해 민선 5기 군민과 약속했던 주요 시책들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도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인 진도항 개발과 포산~서망간 국도 18호선 건설, 해안일주도로 잔여구간을 마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군내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진도대교 성능개선사업 등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계적인 민간자본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우수사업의 자본과 시설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투자가 곧 일자리 창출과 군민소득 증대로 직결돼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과 현재 추진 중인 해삼 등 양식사업을 성공시키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묘년 새해는 진도의 앞 날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업 마케팅 지원을 통한 군민소득 증대 ▲일자리 확충을 통한 실질적인 복지사회 구현 ▲체류형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뢰받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과 민원을 해결해 군민을 섬기고 감동을 주는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실질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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