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강진다산강좌에 초청돼 복지국가 건설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전남 강진군은 정 최고위원이 이날 오후 2시 강진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27회 강진다산강좌'에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복지국가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민주정부 10년에 대한 자부심과 성찰을 계승하는 것이 역동적 복지국가의 시작"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복지국가의 역할은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민족과 민주의 가치를 이 땅에 꽃피운 호남정신이 복지국가 정신으로 다시 승화해야 한다"고 국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북 순창 출신인 정 최고위원은 영국웨일즈 대학원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마치고 MBC뉴스테스크 앵커로 활동했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 겸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강진다산강좌는 당대 최고의 전문가와 명사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명품 강좌로 주민과 공무원들의 의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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