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5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목포대 양승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책자문위원 1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정책자문단은 자치행정과 산업체육, 지방경제, 감사행정, 환경, 문화, 도시건설, 경영정보, 사회복지 등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회의 의결사항 등 주요 정책의 결정과 변경 및 폐지, 의정운영 개선, 지역개발 및 주민복지 등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정책자문단의 임기는 2013년 2월14일까지 2년간이다.

목포시의회는 정책자문위원회의 출범 첫 행사로 다음달 의회의 발전방향과 목포시의 장기비전 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정책자문위원을 15명까지 선임할 수 있는 만큼 해양분야 등에 대한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배종범 의장은 "시의원들 모두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다"면서 "각계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문제제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의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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