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잇따라 결성하는 등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상'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새로운 사회를 여는 의원포럼'에서 오는 19일 오후 목포시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창립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강형기 교수를 초빙해 '지역 창생의 길'이란 주제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새로운 사회를 여는 의원포럼'은 여인두 의원을 회장으로 허정민 부의장, 이구인·강정자·백동규 의원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의원포럼을 통해 목포시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극복방안 등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초선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클린의정발전연구회'도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홍림 의원을 회장으로 하는 '클린의정발전연구회'에는 이방수·서미화·노경윤·정영수·최일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복지분야 예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고 목포시 관용차량 유류 구매가 일부 업체와 집중적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문제점을 찾아내 경쟁입찰 방식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목포시의회는 의원들의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각계의 전문가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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