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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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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장·전문직 426명 인사

전남 교장·전문직 426명 인사

by 송창헌 기자 2011.02.25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 교육청은 24일 초·중등 교장과 교감,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 42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신규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교장은 전직과 공모를 포함, 초등 55명, 중등 32명이 신규 임명됐고, 초등 45명, 중등 23명이 전보나 전직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교감의 경우 전직을 포함 초등 62명, 중등 42명이 신규로 임명됐다. 초등 23명, 중등 15명은 전보됐다.

유치원은 원장 승진(전직)과 전보가 각 2명, 원감 승진 4명, 원감 5명이 전보됐다.

교육전문직 중 교육장은 9명(초 4, 중 5)이 신규 임용됐고 이 가운데 장재익 여수교육장, 정기권 담양교육장, 김광호 영광교육장 등 3명은 공모제로 임명됐다.

이밖에 교육연구관으로 2명이 전직, 2명은 중등교육장으로 전보됐고, 초등 교원 5명(교장 4, 교감 1)과 교육연구사 1명, 중등 교원 5명(교장 4, 교사 1)은 각각 장학관 혹은 교육연구관으로 임용됐다. 전보로 자리를 옮긴 전문직은 초등 15명, 중등은 19명이며, 초등 3명, 중등 16명의 교사는 장학사 또는 연구사로 신규 임용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교감 정원을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배치할 수 없었던 5개 학급 농어촌 초교 전체와 4개 학급 중·고교 20개교에까지 교감이 확대 배치됐다.

이로써 소규모 학교에서 과다한 행정 업무와 겸임 순회교육 지원 등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없었던 고충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승진 적체 해소로 교사들의 사기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장은 경영실적과 지역근무점 등을 점수화한 서열 명부를 근거로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 했고, 학교 규모별 순환인사와 교감 배치 확대, 교육장 지역 안배, 초·중등, 남녀간 균형에도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