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여성발전기금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등 17개 사업에 분산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지원 사업은 여성일자리 창출과 다문화가족 한마음 캠프, 에너지 소비절약을 통한 녹색생활 실현, 여성인권 관련 사업 등이다.

도는 최근 여성단체와 환경단체, 복지시설, 기관 등 43개 기관에서 공모된 50개 사업 가운데 17개 사업(1억6000만원)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소규모로 추진돼온 여성인권과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유사사업은 도단위 협의체를 중심으로 통합 추진되고, 여성단체 주도로 에너지 절약과 녹색 가정 만들기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배양자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1997년부터 모두 50억원을 목표로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기금조성액은 48억원으로 지난 10년간 9억8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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