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지식경제부,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 구축 및 성과확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코자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 최종 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TF팀 위원장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김기훈 원장이 맡았고, 동신대 허기택 교수, 전남대 김일태 교수, 전자부품연구원 최병호 센터장 등 실감미디어산업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전남도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각 위원들은 전문 분야별로 사업기획팀, 기술기획팀, 인력양성 품질보증팀, 기업지원 홍보팀 등으로 나뉘어 올 5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해 경제, 기술, 정책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개별 기술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학술세미나와 워크숍 개최를 통해 국내.외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하게 된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3일 "실감미디어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TF팀 발족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감미디어산업은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실감콘텐츠와 미디어 제작, 전송, 처리기술을 포함하는 최첨단 융합산업으로 차세대 핵심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전남도는 2012년부터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5년간 총 사업비 3400억원을 투입해 실감미디어 핵심기술 개발, 품질인증, 인력양성, 기업지원, 성과확산 서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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