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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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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황호순, 정치생명 건 대혈투

이윤석-황호순, 정치생명 건 대혈투

by 김일호기자 2011.03.07

민주당 무안.신안 지역위원장 선출 경쟁 돌입, 이달 말 판가름 민주당이 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을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각변동도 감지되고 있다.민주당 무안.신안지역위원장은 현재 공석으로 현역인 이윤석의원과 황호순 전 지역위원장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신안 지역 행사에 참석한 이윤석국회의원(좌)과 황호순 전 민주당 무안.신안지역위원장 ©신안신문사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무안.신안과 광주.전남 등 지역위원장후보 신청자 접수를 받았는데, 다음주 중 회의를 열어 심사기준 등을 마련해 사고 지역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으로 이달 중으로 무안.신안 등 전국 18개 지역위원장을 새로 임명한다. 이번 지역위원장 경쟁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세 확보 등 상당히 우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무안군에서는 서삼석 현 군수가 연말쯤 모종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선의 서삼석 무안군수의 경우 오는 2014년 예정된 시군 통합을 앞두고 더이상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데다 현재 무안군에서 이윤석의원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를 부추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SBC-tv 서남방송신문 신안군 지역에서는 지난해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에 나섰던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총선을 염두에 둔 구체적인 행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윤석의원이 현역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위원장직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안.신안지역에 황호순 전 위원장의 입김도 적지않은데 위원장직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이미 수면위로 노출된 상태다.
▲ 서삼석 무안군수 © SBC-tv 서남방송이번 지역위원장 임명은 이윤석의원의 향후 정치력 확보와 운신의 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황호순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2008년 4.15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의원에게 석패한 후 지역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만약 이 의원이 지역위원장직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무안지역에서 막강한 후보 등장과 함께 황호순씨와의 갈등 등으로 낭패를 볼 공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에서는 광주 남구지역위원회가 사고지구로 장병완 의원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